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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기획 > 오피니언

제목

[담장 없는 에세이 I] 2018 여름 올레캠프를 떠올리며

이석준 학생(정책학 16)의 에세이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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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Byat

내용
‘사랑한대’는 한양대학교 입학처 소속의 재학생 홍보대사입니다.
‘사랑한대’라는 이름은 한양대학교의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에서 ‘사랑’, 한양대학교를 줄인 ‘한대’를 붙여 만들었습니다. 사랑한대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큰 목표를 뿌리로 삼고 두 가지 세부 목표를 정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재학생의 애교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예비 한양인을 위해 학교를 알리고
올바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올여름 사랑한대는 두 번째 목표를 위해 2018 여름 올레캠프를 진행했습니다.
글. 이석준(정책학 16)
 
▲ 올레캠프 후 사랑한대 학생들과 올레캠프 스태프가 함께 모여 찰칵!
 

여섯 번의 회의와 두 번의 리허설


올레캠프는 사랑한대가 한양대학교 안에서 진행하는 단기캠프입니다. 고등학생 남녀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사랑한대 대표 캠프답게 20시간 만에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올레캠프는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지만 알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오래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오전은 학교 소개와 입학 설명회, 캠퍼스 투어로 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했고, 오후는 한양 골든벨, 멘토링, 학과 빙고(Bingo), 동아리 공연,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해 한양대학교와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올레캠프를 진행하기 전, 많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섯 번의 회의와 두 번의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은 다름 아닌 날씨였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한 바퀴 돌아보는 캠퍼스 투어를 준비했는데, 기록적인 폭염으로 학생들이 힘들어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실내에서 땀을 식힐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고, 그곳에서 팀 게임을 진행해 불쾌하지 않은 캠퍼스 투어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만약 땀을 식힐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더라면 일사병과 같은 큰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내 공간을 마련한 것은 38도가 넘는 날씨에 적절한 준비였습니다.
 
▲ 학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 학과 빙고를 진행한 뒤 캠프 참가 학생이 과잠을 입고 기념 촬영을 했다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올레캠프 당일, 시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시간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고, 개인행동을 하는 학생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했습니다. 게다가 준비한 프로그램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결국 오후 프로그램이었던 ‘한양 골든벨’을 단축해서 진행해야 했습니다.
반면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걱정이 앞섰던 ‘학과 빙고’는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학과를 소개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과잠(학과 점퍼)이 대학생의 상징과 같은 옷이고, 학교의 마크가 달려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 때 가지고 싶어 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과잠에 대한 동경을 자극하며 학과 소개를 하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16개의 학과를 소개하기로 결정했고, 16개의 과잠을 지인들에게서 빌렸습니다. ‘학과 빙고’ 프로그램은 사진을 보여주고 어떤 학과의
과잠일지 맞추는 게임으로 진행했고, 정답이 공개될 때마다 학과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습니다. 조마다 빙고 종이를 제공해 답을 맞춘 조는 빙고 칸을 채웠고, 가장 많은 빙고를 완성한 조에게 한양대학교 기념품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또 ‘학과 빙고’ 게임이 끝난 뒤 200명 모두 원하는 학과의 과잠을 입고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는데, 고등학생들이 해맑게 웃으며 무척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진행 방식을 바꿔 강의실을 빌린 뒤 원하는 멘토링을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멘토링은 정시, 수시와 같은 입학 전형을 대비하는 법부터 생활기록부 관리법, 수험생활 백서, 멘탈 관리법까지 준비했습니다. 고교 시절의 구체적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을 준비했기 때문인지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많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은 제게 긍정적인 자극이 됐습니다.
 
▲ 오후에 진행한 학과 빙고 프로그램


모두의 힘으로 완성한 캠프


올레캠프의 마지막 순서는 올레캠프 영상 감상과 기념사진 촬영이었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을 함께하며 이제 막 친해지려는 찰나에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와 모두가 아쉬워했습니다. 특히 이번 올레캠프는 더운 날씨에 같이 고생하며 유독 정이 많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애지문까지 배웅을 나가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고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학생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 보람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만큼 올레캠프가 좋았다는 뜻일 테니까요.
지난 7월을 돌아보면, 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최악의 폭염 속에서 수없이 많은 땀을 흘리며 도움을 준 올레캠프 스태프 친구들, 매번 ‘사랑한대’를 챙겨주시며 뒤에서 든든히 지원해주시는 한양대학교 입학처와 이미연 선생님 그리고 바쁜 일정을 쪼개 아름답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동아리 ‘소리울림’과 ‘쇼다운’까지. 그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올레캠프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감사하다는 짧은 문장에 모든 진심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올레캠프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 올레캠프 참석자들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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