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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기획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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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사이트] 환절기 기온차에 의한 호흡기 질환

김태형(한양대학교구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알아보는 환절기 호흡기 질환 대비 건강 수칙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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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dpmt

내용
우리 몸의 여러 기관 중 호흡기는 대기에 직접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이 증가해 기침, 가래로 고생하기 쉽다.

글. 김태형(한양대학교구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과 ‘감기’라는 이름의 불치병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는 감기와 독감, 폐렴과 같은 감염 질환,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더 많이 알려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기관지 천식 등의 기도 질환 등이 있다. 불행히도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은 단편적인 증상만으로 진단하기 어렵다. 기침, 가래, 호흡 곤란, 객혈, 가슴 통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들이지만, 이는 감기에서부터 폐암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병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증상의 유무보다 그러한 증상이 언제 생겼는지, 얼마나 심한지, 선행 질환이나 동반 질환이 있는지, 악화 요인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진단과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은 역시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이다. 상기도 감염은 염증의 위치에 따라 비염, 부비동염, 인후염, 후두염 등으로 분류되지만 이 질환들이 같이 섞여 있는 경우도 많다. 병변이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후두를 지나면 급성 기관지염이 발생한다.
감기의 원인은 90% 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이며,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후의 변화로 심한 일교차 및 낮은 습도로 인해 콧속의 점막이 마르면서 바이러스가 잘 침투할 수 있게 되어 감기의 발생이 더욱 쉬워진다.
감기는 콧물, 기침, 발열, 온몸의 통증(흔히 몸살로 여겨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또는 따로 발생하며,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1주 이내에 자연 치유가 되지만, 일부는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급성 기관지염 및 폐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혹은 누런 가래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 흔히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증상만으로는 올바른 진단이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상담해야 한다. 흉부 진찰 후 흉부 단순 촬영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도 바이러스성이므로 항생제의 투여가 불필요하다. 하지만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 누런 가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혹은 피가래가 발생하는 경우, 흉부 단순 촬영에서 염증으로 의심되는 소견이 확연한 경우 등에는 세균성 원인의 폐렴으로 항생제 투여가 시급할 수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만성 기도 질환을 가진 경우 기온, 기압, 습도 등 기후 변화 시 기도 수축과 함께 기존의 기도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아침과 저녁의 찬 공기, 운동에 따른 온도 및 습도의 변화 그리고 담배 연기 및 오염된 공기에 의해 호흡 곤란이 악화되고 감기가 들면 매우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악화되는 질환으로는 기관지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하 COPD)가 있다. 천식은 비교적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COPD는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하다. 오랜 흡연의 결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포의 탄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매우 흔한 노인성 질환이다. 이전에는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현상으로 치부되어 관심이 적었던 질환이며, 흔히 ‘해소천식’이라 불리기도 했다. 기관지 천식의 악화는 단순한 기후 변화 외에도 지나친 흥분이나 스트레스, 자극적인 냄새, 운동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고, 감기뿐만 아니라 감기의 치료를 위해 투여된 소염제나 항생제에 대한 과민 반응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 대비 건강 수칙
 

① 금연은 필수. 흡연이 직접적인 감기, 기관지염 및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의 원인은 아니지만, 흡연으로 인해 만성 기도 부종과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바이러스 및 세균의 침투가 쉬워진다. 흡연은 COPD의 직접적 원인이며, 천식 및 COPD의 악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호흡기 질환의 예방 및 대비에 있어서 금연은 꼭 필요하다.

② 평소 음식을 골고루 먹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채소와 과일을 통한 비타민C의 섭취를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③ 평소 실내 환기를 적절히 시키며, 실내 온도와 습도는 20℃ 및 50~60% 로 유지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창문을 닫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집먼지 진드기가 실내에 머물게 해 감기 및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수시로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켜 집 안의 먼지를 털어내고, 특히 소파나 카펫, 이불 등은 자주 털어줘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진공청소기나 스팀청소기, 물걸레 등을 활용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④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 질환 환자는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받는다. 폐렴구균백신은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한 번 접종으로 평생 면역력이 생기지만, 65세 미만의 경우 5년마다 한 번씩 접종해야 한다. 

⑤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등산, 자전거 타기, 조깅 등의 운동은 천식 환자의 경우 특히 기온이 낮은 새벽시간에는 기관지 수축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중 기온이 높고, 바람이 적은 낮에 가벼운 활동이나 산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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