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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기획 > 오피니언

제목

[건강 인사이트] 송골송골 땀 건강학

박훈기 교수(한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와 알아보는 땀 건강학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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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Cyat

내용
땀이 나는 원리는 뭘까? 땀은 전해질 농도가 낮은 물을 밖으로 내보내 몸의 표면에서 증발시킴으로써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운동을 함으로써 혹은 다른 활동으로 인해 체내에서 발생한 열이 이 땀의 증발로 조절이 된다. 땀을 적당히 흘리면 고온 환경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달리기나 운동 중에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글. 박훈기(한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땀으로 확인하는 건강 이상 신호


식은땀은 덥지도 않은데 땀이 나는 것을 말한다. 결핵과 같은 균의 감염, 드물게는 암 등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더위를 못 참고 땀이 많이 난다면 몸 안에서 에너지 발생이 많아진 것일 수 있다. 이때 갑상선 기능이 올라간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땀이 너무 많이 날 때 질환으로 의심할 수 있는 것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갈색 세포종(아주 드문 질환으로 혈압도 함께 오른다), 폐경기(일시적으로 땀이 많아지는 경우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함께 온다) 등이 있다. 식은땀이나 땀이 너무 많아진 경우에는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다른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운동을 평소에 많이 하던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운 곳에서 6주 이상 살다온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생리적으로 몸이 환경에 적응을 하는 데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드물게 땀이 얼굴 한쪽에만 나기도 하는데, 이는 선천적인 이상으로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다.
반면 땀이 줄어든 경우에는 거꾸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생각할 수 있다. 이때는 추위를 잘 타게 된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에 의해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긴장, 통증, 공포, 분노 등에 의해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평소보다 도가 지나칠 경우에만 의사의 진찰을 받으면 된다.

 

여름철 수분 섭취와 땀 관리 수칙


땀을 많이 흘린 후 수분 섭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 땀을 흘린 만큼 물로 보충하고, 땀을 많이 흘릴 것이 예상되면 미리 수분을 섭취해 둔다. 땀 흘릴 때 마시는 물은 약간 차가운 물이 좋고 얼음은 피한다. 이때 마시는 물은 갈증 해소 정도로는 부족하다. 소변의 색깔이 엷어질 때까지 충분히 마셔야 한다. 더운 데서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다. 소변 색이 엷은 노란색이 될 때까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대개 더운 환경에서는 일부러 틈나는 대로 물을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소금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갈증을 심하게 만든다. 또 혈압을 올릴 수 있어 좋지 않으며, 속이 메스꺼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몸에서 빠져나간 양보다 많아지면 오히려 나트륨 농도가 너무 올라 문제가 되기도 한다.
땀을 많이 흘린 후 어지럽거나 열이 나면 즉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보충한다. 혹시라도 땀이 많아지고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이 새로 생겼다면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

 


 

땀에 관한 잘못된 상식


땀을 빼고 나면 열병이 좋아진다?
식은땀이 없어지고 정상적인 온도의 땀이 나서 오한이 없어짐을 의미하므로 직접적인 병의 경과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열감기 때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낸다고 병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좋아진다고 봐야 한다.


운동 중에 땀을 흘리더라도 물을 마시면 안 된다?
아니다. 반드시 마셔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몸무게 감소분만큼 30분~1시간 간격으로 보충해줘야 한다. 1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 물뿐만 아니라 전해질도 보충해야 한다. 땀의 양이 시간당 1리터를 넘으면 전해질의 양도 함께 감소하므로 스포츠 드링크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우선 운동 2시간 전에 500cc 정도의 물을 마시고 30분 전에 물 한두 컵을 다시 마신다. 그 후로는 1시간 간격 혹은 30분 간격으로 물을 300cc 정도 보충하고 1시간 간격으로는 
스포츠 음료를 함께 마신다.


헬스장이나 사우나장에서 땀복을 입고 땀을 내는 것은 건강에 좋다?
아주 안 좋다. 땀으로 줄어든 몸무게는 물을 마시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특히 전해질의 보충 없이 물만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이 되어 위험에 빠지게 된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수분 보충을 안 하면 탈수로 인한 저혈압이 생긴다. 배출된 땀이 증발하는 것을 땀복으로 인위적으로 막을 경우 심하면 열사병까지 걸릴 수 있다. 절대로 몸을 감싸고 운동을 하거나 고온 환경을 찾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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