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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13

[기획]2020-1 ERICA IC-PBL 콘테스트 및 우수성과 공유회, "PBL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지난 10월 7일 ERICA 컨퍼런스 홀 중강당에서 2020학년도 1학기 ERICA IC-PBL 콘테스트 및 우수성과 공유회가 한양대학교 ERIC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2020학년도 1학기 IC-PBL콘테스트는 해당 학기에 운영된 학부 IC-PBL 84개, 대학원 IC-PBL+ 58개, 총 142개 교과목 중 18개의 교과목이 최종 우수 교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 수업사례 발표는 이번 콘테스트 수상 교과목 중 ▲ 학부 IC-PBL은 신규식 교수의 기구학, Scott Uk-Jin Lee 교수의 소프트웨어공학, 최지원 교수의 크리에이티브프로토타이핑▲ 대학원 IC-PBL+은 송지성 교수의 시각디자인웍샵, 곽동엽 교수의 기초공학·고급토질역학 팀이 발표하였으며, ▲ 융합 IC-PBL에서는 이병주·전상길 교수의 ICT융합로봇공학이 성과를 발표하였다. ▲신규식 교수(공학대학 로봇공학과)의 '기구학 IC-PBL' 발표의 첫 번째를 맡은 신규식 교수(공학대학 로봇공학과)의 '기구학 IC-PBL' 수업은 모터나 전동기 없이 순수기구로만 작동되는 하체 외골격 로봇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 수업으로, 'IC-PBL 레전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47명의 인원으로 이뤄진 수업은 해당 로봇을 움직이기 위한 이상 최적값을 충족을 목표로 한 두 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업 진행 방식 개인 IC-PBL 및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산업체와의 협의를 통한 문제 도출 방식을 채택하였다. 신 교수는 교과목에서 산업체 인력과 수강생과의 Q&A 세션을 2회 진행하여 수업의 디테일을 높였다. 신 교수는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목표달성을 위한 수식을 유도하고, 최적 가이드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평가요소에 학생들의 문제 이해정도와 문제해결 능력을 포함하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도 고려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IC-PBL수업에 대해 "본래 IC-PBL은 협업을 통한 심도 있는 문제 접근이 필요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산업체 전문가의 두 차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나, 온라인 소통으로 한계가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끝으로 신 교수는 "향후 IC-PBL 수업에서 공학적 방법론을 병행하여,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수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수업의 보완점을 제시했다. ▲Scott Uk-Jin Lee 교수(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전공)의 '소프트웨어공학 IC-PBL' 다음으로 'IC-PBL 레전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Scott Uk-Jin Lee 교수(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전공)의 '소프트웨어공학 IC-PBL'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교수의 IC-PBL 수업은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의 효과적·효율적 개발을 위한 여러 가지 기법 실현을 목표로, 이전에 진행됐던 PBL 강의를 보완하여 진행됐다. 이 교수는 현업의 문제를 반영한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학생들에게 문제로 제시했다. 5명의 인원으로 팀을 구성하고, 팀 내 학생들의 역량을 반영하여 팀원들의 역할을 조정하였다. 이후, 이 교수는 Mini PBL을 네 번 진행, '문제제시- 문제 파악- 문제해결을 위한 이론 강의 및 협력 학습- 문제 해결 방안 제시'의 과정으로 수업을 이끌었다. 교과서 읽는 강의, 뜬구름 읽는 강의를 탈피하고,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무임승차를 제거하기 위해 상호보완 평가와 활발한 토론 또한 빼놓지 않았다. 이 교수는 "한 번의 경험은 그림 천 장의 가치가 있다."라는 말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달성할 수 있을 만큼의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학생 스스로 도출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다."라며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PBL수업 진행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그럼에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강한 동기부여, 자기주도학습, 다양한 리소스 활용, 실제 이론의 적용 등의 효과를 본 것을 보며 만족했던 수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원 교수(디자인대학 영상디자인학과)의 '크리에이티브프로토타이핑' 이어서 신규 교과목을 대상으로 한 'IC-PBL 루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지원 교수(디자인대학 영상디자인학과)의 '크리에이티브프로토타이핑' 발표가 진행됐다. 8년 정도의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됐던 수업은 이번 학기에 IC-PBL 수업으로 새롭게 전환됐다. 21세기 멀티미디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다양한 미디어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미디어콘텐츠의 내용물이 획일화되고 표준화되어 독창성과 다양성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수업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미디어콘텐츠 기획의 분별력 있는 시각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최 교수의 수업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러나 최 교수는 본래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하는 수업 방식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로우 그래픽 툴(Raw Graphic Tool) 방식으로 전환하여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였다. 최 교수는 수업에서 각각 다른 시나리오를 가진 모듈 2개를 실행하고, 시나리오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생들이 명확한 방향 안에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하였다. 또한, 팀 구성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소규모 토론방을 개설하는 등 온라인 학습환경을 더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최 교수는 이번 IC-PBL수업을 통해 "교수가 아닌 학습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체득했다."며, "수업 과정에서 성찰일지, 상호평가 등 다양한 평가 방식을 활용하고, 의견 공유를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시선을 깊게 이해하게 됐고 향후 수업 진행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며 수상의 감사함을 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학습 방법도 변화해야 한다. IC-PBL수업은 기존 이론·실습 수업과 달리, 시의성이 있는 문제를 더 강렬한 협업 체계를 활용하여 해결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수, 학생과 학생 사이의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고, 스스로 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보이며 이미 앞서나간 교육 방식을 선보였다. 이번 2020학년도 1학기 IC-PBL 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이를 역으로 이용 하는 등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김우승 총장의 축사, 콘테스트 시상식, 우수 수업사례 발표, 박기수 IC-PBL 센터장의 폐회사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IC-PBL 수업에 참여한 10개의 우수 협력기관인 ㈜한라, 한국도로공사, 휴림로봇 주식회사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 한양대 ERICA IC-PBL센터 유튜브 계정 바로가기 ▼ 우수 수업사례 발표 영상 보기

2020-10 12 중요기사

[기획][포토뉴스] 동아리실에 들어갈 수 없다고? (1)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요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내 동아리방 및 학생자치공간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짐을 가지러가는 등 해당 공간에 잠깐 들리는 건 허용되지만 장시간 머무르거나 모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수의 중앙동아리가 모여있는 학생복지관 현장을 방문해 현 상황을 알아봤다. ▲ 학생복지관 4층의 동아리실 문에 부착된 동아리실 폐쇄 관련 안내문이다. ▲ 학생들이 돌아다녔던 복도도 한산하다. ▲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던 쓰레기통 역시 텅 비어있다. ▲ 동아리실이 모여있는 학생복지관 4층에 위치한 자판기.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안내문과 배달 전단지 등으로 가득 찼던 각 동아리의 우편함도 비어있다. 글,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10 12 중요기사

[기획][포토뉴스] 한양플라자는 공사 중

한양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2학기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가운데 학생들이 캠퍼스를 방문하지 않는 사이, 한양플라자(학생복지관)가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관계로 건물 통행과 이용에 약간의 불편이 있지만 새롭게 입점하는 가게들과 바뀐 시설들을 기대해도 좋겠다. ▲ 편의점 '미니스톱'이 지난 10월 초에 새롭게 입점했다. ▲ 새로운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휴업한 가게도 있다. ▲ 공사에 매진한 인부의 모습. ▲ 건물 한쪽에는 공사 자재들이 즐비해 있다. ▲ 공사 내부를 볼 수 없게 가림막을 쳐놓은 가게도 있다. ▲ 한양플라자(학생복지관) 1층 복도. 공사로 인해 휴업 중인 가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글,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10 11 중요기사

[기획]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학부생 3인, 블랙보드 출결 확인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 도와

한양대는 대부분의 온라인 강의를 ‘블랙보드’로 실시한다. 이때 강의를 다 들었어도 시스템 문제 등으로 인해 강의 출석 인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블랙보드 내 온라인 출석 조회를 통해 자신의 강의 출결을 재차 확인한다. 번거로웠던 해당 과정을 3명의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학생들이 각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간소화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한양인들의 더 나은 온라인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김현수 씨의 ‘블랙보드 온라인 출석 조회 도우미’ 김현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 씨가 제작한 ‘블랙보드 온라인 출석 조회 도우미’는 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 출결과 과제 조회가 가능한 확장 프로그램이다.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의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현수 씨는 "이전에 출결 확인을 하지 못해 1~2개 강의의 출결을 인정받지 못한 적이 있었다"며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친구들을 보며,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했다"고 프로그램 개발 계기를 말했다. ▲김현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 씨가 제작한 블랙보드 온라인 출석 조회 도우미. 듣지 않은 강의는 노랗게 표시돼 출결을 놓칠 일이 확연히 줄어든다. (김현수 씨 제공) 출결 조회의 자동화를 위해선 블랙보드 웹 페이지의 소스 코드를 분석해 서버와 어떤 통신을 주고받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현수 씨는 블랙보드 로그인부터 온라인 출결 조회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wireshark’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그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인터넷 브라우저와 블랙보드 서버가 주고받았던 통신 내용을 흉내 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김현수 씨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으로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쉽게 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처음엔 파이선(Python)으로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했지만, 파이선으로 블랙보드에 로그인하는 과정을 만들기엔 너무 복잡했다”고 제작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여러 시도 끝에 김현수 씨는 로그인 과정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떠올렸고, 현재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김현수 씨는 프로그램 배포 후 버그 문의를 자주 받았다. 김현수 씨의 계정을 기준으로 블랙보드를 분석해서 각 사용자에 따라 몇 가지 특수상황이 생겨난 것이다. 본래 김현수 씨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과제 제출을 확인할 때 제출 완료된 과제는 ‘COMPLETED’라는 상태로 표현된다. 여러 학생들로부터 제출 완료된 과제가 ‘GRADED’로 표현됐다는 제보를 받기도 했다. 현재는 해당 버그를 해결한 상태다. 김현수 씨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배운 점이 많다. 그는 “개발 과정에서 javascript 언어나 react 라이브러리 등을 처음 다뤄봤는데 해당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야 이용자들의 사용이 쉬울지를 고민하다 보니 프로그램 설계 관련 지식도 많이 습득했다”고 말했다. 김환희 씨의 ‘블랙보드 출결 확인 자동화 프로그램’ 김환희(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 씨는 ‘지식은 공유되어야 하며, 공유될 때 더욱 발전한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그는 과목마다 강의의 출결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웹 관련 프로그래밍이 처음인 그는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블랙보드 웹페이지의 작동 방식 이해’를 이야기했다. 이는 김환희 씨가 처음 써보는 언어와 분야였다. 그 때문에 김환희 씨는 끊임없이 서적을 탐색하고 공부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개발 초기엔 모든 과정에 웹 드라이버를 사용해 사용자의 입력을 흉내 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후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20학번 동기들과 선배들이 블랙보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분석해줬는데, 이를 이용해 더 나은 속도로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었다. ▲김환희(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 씨의 프로그램 제작 과정이다. 김환희 씨는 Visual Studio Code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김환희 씨 제공) 그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블랙보드 상에서 각 과목 내 강의의 출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 것이다. 로그인 과정까지 자동화해 편리함이 더해졌으며, 이외에도 몇 가지 편의 설정이 더 가능하다. 김환희 씨는 프로그램 개발 및 베포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동생을 위한 한 학생의 문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질문을 남긴 글쓴이는 자신의 동생이 다니는 학교도 블랙보드를 사용하는데, 동생도 해당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하냐는 문의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문의였지만, 아쉽게도 각 학교의 블랙보드 구조가 달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에게 이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꿈인 그는 이번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 김환희 씨는 “앞으로 여러 경험을 하며 나에게 잘 맞는 분야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건모 씨의 ‘BB Helper Attendance Table’ 구건모(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 씨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현 수강 과목에 대한 출석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필터(P/F 관련 옵션)를 이용해 출석 처리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구 씨는 학과 동기인 김환희 씨가 만든 블랙보드 출결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했다. 기존의 개발 프로그램은 설치 과정이 복잡하고 실행 속도가 다소 느렸는데, 구 씨는 이를 보완하고자 했다. 그는 개선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크롬 익스텐션 서비스를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구건모(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 씨가 제작한 ‘BB Helper Attendance Table’ 이용 모습. 구 씨의 프로그램선 P와 F 표시로 강의 출결을 확인할 수 있다. (구건모 씨 제공) 크롬 익스텐션을 제작해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를 통해 공부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한 구 씨. 그는 프로그램을 만들며 사용했던 코드가 작동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대안을 찾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구 씨는 “정말 간단한 프로그램이지만, 사람들의 니즈에 맞는 프로그램이라서 많은 학생이 좋아해 줬다”고 전했다. 글/김수지 기자 charcoal6116@hanyang.ac.kr

2020-09 28 중요기사

[기획][포토뉴스] 높은 가을 하늘을 즐기고 싶다면 생태공원으로! (1)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에 가을이 찾아왔음을 실감하는 요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ERICA캠퍼스 생태공원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주변 벤치에 앉아 독서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 생태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라이언스홀이다. ▲ 햇빛이 좋은 오후 4시 즈음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볼 수 있다. ▲ 푸른 식물이 산책로를 따라 빽빽하게 자랐다. ▲ 생태공원 호수엔 커다란 연잎이 떠있다. 연꽃이 피는 시기인 7월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 생태공원을 걷다 보면, 귀여운 강아지도 만날 수 있다. 글,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09 27 중요기사

[기획]공과대학 학생들의 개강룩 뽐내기, 오오티디 콘테스트

한양대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대 비대위)는 지난 9월 7일부터 13일까지 공과대학 학생들의 개강룩을 뽐내는 오오티디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오오티디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개강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오티디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센스있는 개강룩을 살펴보자. 서다현(융합전자공학부 2) 씨, ‘20FW 코로나블루를 이길 코로나 그린’ ▲서다현(융합전자공학부 2) 씨가 오오티디 콘테스트에서 선보인 사진. 독특한 색깔을 한 패션과 마스크의 조화가 돋보인다. (서다현 씨 제공) 서 씨의 패션은 코로나블루의 우울감을 유쾌한 스타일링으로 극복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 씨는 초록색으로 깔맞춤한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스타일링을 통해 실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운 초록색 마스크를 생동감 넘치는 아이템으로 바꿔보고 싶었다”며 “마스크를 유쾌한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시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예린(전기공학과 3) 씨, ‘가을엔 베이지’ ▲전예린(전기공학과 3) 씨가 오오티디 콘테스트에 올린 사진. 베이지색의 말끔한 옷차림을 착장했다. (전예린 씨 제공) 전 씨는 평소 오오티디(Outfit Of The Day, 오늘의 패션) 촬영을 즐긴다. '가을은 베이지색'이라고 생각한 전 씨는 모노톤의 패션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전 씨는 차분하면서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 씨는 “생각지도 못하게 콘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활동이 적어지는 시점에 재밌는 콘테스트를 진행해준 공대 비대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대생의 대표 패션, '체크 남방' ▲송우민(융합전자공학부 2, 왼쪽) 씨와 오수아(컴퓨터소프웨어학부 1) 씨가 오오티디 콘테스트에 선보인 사진. 공대생의 대표 패션이라 불리는 체크 남방으로 코디한 것이 특징이다. (송우민, 오수아 씨 제공) 공대생 패션하면 떠오르는 것은 체크 남방이다. 몇몇 공대생들은 해당 인식이 부담스러워 체크 남방 코디를 기피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체크남방으로 오오티디 콘테스트에 참여한 학생들도 있었다. 송우민(융합전자공학부 2) 씨와 오수아(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 씨는 체크 남방을 활용한 패션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송 씨와 오 씨는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체크 남방을 선택했다고 얘기했다. 송 씨의 사진 속 패션은 상의뿐만 아니라 하의도 체크무늬다. 송 씨는 “상의 하나만 체크무늬를 입기에는 평범할 것 같아 하의도 체크무늬로 맞췄다”고 말했다. 일상을 보여주는 패션, '일상룩' ▲안재훈(기계공학과 2, 왼쪽) 씨와 황수미(신소재공학부 3)씨가 오오티디 콘테스트에 올린 사진.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아내 호응을 얻었다. (안재훈, 황수미 씨 제공) 안재훈(기계공학과 2)씨와 황수미(신소재공학부 3) 씨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패션을 선보였다. 안 씨는 집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침대에 누워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한 것이 특징이다. 안 씨는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을 표현했다”며 “보는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황 씨. 그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가을 학기를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보내고 있다. 개강 당일 출근한 황 씨의 개강룩은 아르바이트 복장이었다. 황 씨의 사진은 비대면 강의로 인해 개강 당일 출근하는 일상을 담고 있다. 황 씨는 “실수 없이 알바를 무사히 끝내겠다는 비장한 눈빛이 사진의 포인트”라며 “얼른 편의점이 아닌 학교에서 개강을 맞이하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고 사진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많은 학생이 오오티디 콘테스트에서 재치있는 패션으로 수상했다. 오오티디 콘테스트의 다른 사진은 페이스북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페이지(클릭 시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박지웅 기자 jiwoong1377@hanyang.ac.kr

2020-09 26 중요기사

[기획]한양대 의류학과 '제2회 3D크리에이티브경진대회'서 4명의 수상자 배출

김마로(의류학과 4), 원현아(의류학 석사과정), 한민재(의류학 박사과정), 천탠이(陳天藝, 의류학 석박사통합과정) 씨가 제2회 ‘3D크리에이티브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D크리에이티브경진대회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CLO’를 활용한 공모전으로, 예년과 달리 국내를 넘어 국제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속에서 진행된 공모전의 1차 주제는 '코로나19', 2차 주제는 '포스트코로나'와 '지속가능성'이다. 6개월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8월 31일 결과가 발표됐고, 한양대 의류학과에서 총 4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김마로 씨는 대상, 원현아 씨는 디자인 어워드상, 한민재 씨는 KTTA 협회장상, 천탠이 씨는 인기투표상을 수상했다. 본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열린다. 김마로 씨, 창의성과 시장성을 고려해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다 ▲김마로(의류학과 4) 씨의 2차 과제물. 김 씨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보호와 개방'이라는 이중적 태도를 지닌 사람들을 모티브로 삼아 반투명 소재 작품을 제작했다. (김마로 씨 제공) 김 씨는 3D크리에이티브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그는 “의류 관련 특강을 수강하면서 3D 패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양은경 의류학과 겸임교수의 권유로 공모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창의성과 시장성. 김 씨가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염두하고 작업한 부분이다. 김 씨는 ‘시위하는 시민들과 대치한 의료진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1차 과제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도중에 스케치를 바꿀까 고민도 했지만 소신을 갖고 작품을 마무리했다. 2차 과제에선 반투명 소재 작품을 제작했는데, 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에서 비롯됐다. 김 씨는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의식 강화로 자신을 가리고 보호하는 태도를 지니지만, 동시에 타인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디자인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스케치를 자주 수정했지만, 심혈을 기울인 끝에 좋은 작품을 제출할 수 있었다”고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공모전 도중 예상치 못한 일도 있었다. 김 씨는 “제출 마감 3~4일 전, 집에서 열심히 작업하던 중 비가 많이 와 인터넷 선이 끊겼다”며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마감기한에 임박해 과제를 제출한 터라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뜻밖의 쾌거를 이뤄 기분이 좋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신 교수님과 지인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향후 김 씨는 수상 혜택으로 받은 인턴 채용 연계 기회를 통해 진로를 정할 예정이다. 원현아 씨, 실용성과 시장 가능성을 생각해 친환경적인 의상을 만들다 ▲원현아(의류학 석사과정) 씨는 2차 과제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식물성 가죽 소재의 작품을 제작했다. (원현아 씨 제공) 원 씨는 이번 대회에서 디자인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한 원 씨는 소재와 원단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그는 직접 제작한 원단으로 졸업작품을 구상하는 동료 학생을 보면서 의류 제작에 흥미를 갖게 됐다. 원 씨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 이유로 '실용성과 시장 가능성'을 뽑았다. 원 씨는 1차 과제에서 드레스와 블라우스를 방호복 차원으로 연출했다. 그는 평상시 입는 옷에 보호 요소를 가미해 실제 착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2차 과제에선 ‘일상 복귀’와 ‘환경 오염’에 초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원 씨는 “쏟아지는 의류 폐기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읽고 친환경적인 원단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며 “식물성 가죽인 파인애플로 가죽 재킷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의 기억나는 일화도 들어볼 수 있었다. 원 씨는 “3D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 종종 밤늦게 학교 작업실을 갔다”며 “늦은 밤 학교에서 대회 준비를 하는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기회를 알려주신 교수님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준 CLO사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원 씨는 졸업을 목표로 학업을 이어가면서 3D패션 분야에 대해 좀 더 고민할 계획이다. 한민재 씨, 창의성과 시장성에 부합하는 현대적 한복을 디자인하다 ▲한민재(의류학 박사과정) 씨의 2차 과제물. 한 씨는 한복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시각에서 한복을 제작했다. (한민재 씨 제공) 이번 대회에서 KTTA 협회장상을 수상한 한 씨는 후배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했다. 작년 겨울, CLO 수업을 같이 듣던 후배가 한 씨의 작품을 보고 대회 참여를 제안한 것이다. 그 당시 1회 공모전이 이미 진행된 상태라, 이번에 진행된 제2회 공모전에 지원했다. 한 씨는 심사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좋은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창의성과 시장성을 고려했다. 한 씨는 1차 과제 수행 당시 마스크에 주목했다. 그는 각자의 개성 표출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획일화된 마스크에서 벗어나 색다른 디자인으로 마스크를 만들었다. 2차 과제에서는 한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한복을 제작했다. 그는 “한복의 사각형 패턴만을 활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폐기물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패턴 배치도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한복 내 패턴들을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을 가능케 했다. 다른 일상복과 비교해도 어색하지 않은 실용적인 한복을 고안했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다. 한 씨는 대회 도중 겪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는 “CLO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에 몰두했다”며 “창밖으로 해가 뜨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기회를 마련해준 CLO사와 좋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 씨는 “앞으로 박사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3D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천탠이 씨, 디자인과 실용성을 녹여낸 데님 패션을 선보이다 ▲천탠이(陳天藝, 의류학 석박사통합과정) 씨는 2차 과제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기 위해 재활용에 기반한 작품을 제작했다. (천탠이 씨 제공) 천탠이 씨는 3D크리에이티브 경진대회에서 인기투표상을 거머쥐었다. 중국 유학생인 그는 “중국 거주 당시 의류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며 “의류학에 관심이 생겨 유학을 준비하다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천탠이 씨는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천탠이 씨는 1차 과제 때 마스크뿐만 아니라 여러 방호 장비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그는 “방호복에서 1차 과제의 영감을 얻었다”며 “방호복도 충분히 패션 감각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천탠이 씨는 평소 많은 양의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책임 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평상시 갖고 있던 생각을 2차 과제를 통해 풀어냈다. "2차 과제로 폐기된 데님 소재와 의류를 수거해 데님과 어울릴 수 있는 체크 문양의 셔츠, 재킷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천탠이 씨는 공모전 준비 과정 중 겪은 일화 한 토막을 들려줬다. 그는 “의류학을 전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디자인을 구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CLO 프로그램으로 소재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공모전에 함께 참가한 동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박사과정 논문을 작성 중인 천탠이 씨는 “향후 3D 패션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권민정 기자 mj0863@hanyang.ac.kr

2020-09 24

[기획][사랑나눔+ ll]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모여라! '제 1회 글로벌 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 모여라! 제1회 APYE Online & GSIIC 한양대학교는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언제나 주변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왔다. 한양인들 역시 자신의 주변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국가, 인류를 위해 봉사할 뜻을 품은 남다른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삶이 크게 변화하는 이때,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학생들의 혁신 아이디어가 한데 모였다. ▲'제 1회 APYE Online & GSIIC' 한양대 참가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생각하다 전 세계인이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혁신 모델 아이디어’를 주제로, 제1회 APYE Online & GSIIC (Asia Pacific Youth Exchange Online & Global Social Innovation Idea Competition, 이하 ‘글로벌 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13개 아시아 국가와 카메룬에서 162명의 학생이 함께한 글로벌 행사였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들이 함께 UN이 채택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17가지의 달성과정과 지역개발 협력활동에 참여하는 APYE의 일환이다. 한양인들은 매년 방학 기간, 사회봉사단 사회혁신센터를 통해 APYE 활동을 펼쳐왔다. 기존에는 각국 청년들이 오프라인으로 모여 행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및 웨비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열렸다. 7월 29일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전교육과 프로젝트 발표 및 멘토링이 이뤄졌으며, 8월 28일 우수 프로젝트 시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글로벌 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에 학생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SDGs 기여도(SDGs Contribution), △실행가능성(Viability), △혁신성(Innovation), △팀 역량(T eam Capability), △목표 달성(Progress)의 5가지 기준으로 평가됐다. 태국(Prism : LGBTQ+ 청년 구성원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제안)과 말레이시아(DEMILAUT : 어민들의 조업현장 현대화를 위한 그물망 회수 장치 제안), 필리핀(Luto : 중소상인 및 농부들의 판로를 위해 식품과 스토리를 결합한 밀키트 판매 플랫폼 제안), 대만(Greennovation : 친환경 가방 제작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 및 환경보호 제안) 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회를 보는 한양인의 따뜻한 시선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는 3개 팀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며 디지털 격차로 인해 장·노년층이 불편함을 겪는 상황. 인택트(In-tact) 팀은 ‘거리 좁힘(Narrow the distance)’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장·노년층을 위해 세대 간 다리를 놓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거리를 좁히자는 게 핵심이다. 프리지아(Freesia) 팀은 ‘여기 당신의 여행이 있다(Here’s You Travel!)’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펼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 폐쇄와 이동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관광업계의 피해가 막대하다.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관광 욕구와 착한 소비 심리를 충족하는 방안으로 관광 상품 배달 및 현지와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출시를 제안했다. 블루(BLUE) 팀은 ‘대학교의 청각장애 학우를 위한 블루버디(BLUE BUDDY for hard-hearing students in University)’를 아이디어로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활성화된 비대면 온라인 강의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학우들을 위한 것이다. 부정확한 자동생성자막과 강의자의 입 모양에 의존하던 이들을 위해 ‘버디(자동생성자막의 오류를 수정할 비장애인 대학생)’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매칭 플랫폼 ‘BLUE BUDDY’ 운영에 관해 설명했다. 사회혁신센터의 김재경 연구원은 “이번 ‘글로벌 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전 세계의 사회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우리가 도와야 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서도 사회 문제를 풀어내려는 청년들이 있다는 점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혁신 정신과 희망을 품자”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 한양팀 정보 팀명 In-tact 팀원 신민주(독어독문학과/사회혁신융합전공 4) | 백유정(독어독문학과/교육공학과 4) | 민여진(사회학과/사회혁신융합전공 2) 팀명 Freesia 팀원 성가희(정치외교학과 3) | 김은설(정치외교학과 3) | 이은서(정치외교학과 3) | 장나린(정치외교학과 3) 팀명 BLUE (Barrier-free Learning management system for University Education) 팀원 이가홍(중어중문학과 2) | 정채윤(중어중문학과 2) | 엄다영(중어중문학과 2) | 이서연(중어중문학과 2) 정리 편집실 | 자료 사회봉사단 사회혁신센터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 보러가기

2020-09 23

[기획][랩 스토리] AI 활용한 세계 수준 연구, 2년 연속 국제 학회 챌린지 우승

AI 활용한 세계 수준 연구, 2년 연속 국제 학회 챌린지 우승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연구실 우리는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아무 때나 자유롭게 영상을 검색하고 소비한다. 불과 50여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상이다. 영상 관련 기술은 이제 인류의 생활 깊숙이 연결돼 있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게 발전할 것이다. 뛰어난 영상처리 기술로 2년 연속 국제 학회 챌린지를 제패한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연구실’을 소개한다. 연구실명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연구실 (Image Communication & Signal Processing Lab, ICSP Lab) 연구 책임자 정제창 교수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신호처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공학한 림원 정회원으로 UHD TV의 핵심기술인 HEVC 동영상 압축 특허 등 세계 최다 국제표준 특허 발명자다.) 구성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20명 ▲정제창 교수는 국가 훈장과 과학기술자상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 기록과 80건에 달하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전파방송 진흥유공자상 시상 모습. Q1.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연구실(이하 연구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우리 연구실은 크게 ‘차세대 비디오 동영상 압축 표준 기술’과 ‘AI 기반 영상처리 기술’ 2가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CCTV 등은 영상과 음향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저장해요.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세요. 만약 원본 파일을 그대로 다운로드한다면 용량이 너무 커서 받을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몇백 대 일의 비율로 파일을 압축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때 화질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야 하고요. ‘차세대 비디오 동영상 압축 표준 기술’이란 이렇게 멀티미디어 형태의 데이터를 양질의 화질로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AI 기반 영상처리 기술’은 세계적 흐름에 따라 7년 전부터 주요하게 연구하는 분야예요. 영상 속의 무언가를 인식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발전 속도도 굉장히 더뎠어요. 그러다 2012년에 캐나다 연구팀에서 AI를 활용해 영상을 인식하는 해결방안을 내놨고, 큰 이슈가 되며 세계 연구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AI의 가능성에 대해 수많은 연구자가 주목했고 우리 연구실도 관련 연구에 몰입하게 됐지요. Q2. 연구 프로젝트나 산학협력 성과도 궁금합니다. A2. △초고화질(UHD)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원천기술 연구(한국연구재단) △4K 이미지 및 비디오의 깊이 지도 추출 시스템 개발(LG전자) △Industrial IoT를 위한 다이버시티 기반 고신뢰 무선전송 기술 연구(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불량/양품 판별 AI 비전 검사 연구과제 개발 (한양대학교 AI솔류션센터) 등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과제를 수행해왔습니다. 또 최근 5년간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ICT 장비용 SW 플랫폼 센터’로서 활약했습니다. 국내 ICT 장비 SW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삼고,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통한 전문 연구인력 공급, 중소기업 대상 기술지원, 공동연구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었죠. 우리나라를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산업 전체로는 불균형이 심합니다.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는 세계 1~2위를 다투지만 방송이나 통신, 컴퓨터 등 소비자 가전의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장비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해요. 우리 연구소는 애로 기술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함으로써 관련 중소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 결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당시 우리와 협력한 업체들이 개발한 국산 장비로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방송이 이뤄졌죠. ▲(왼) 정제창 교수(중앙)가 이끄는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연구실’은 세계적 권위의 CVPR/NTIRE 2020 학술대회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오) 연구실 소속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 Q3. 최근 세계적 권위의 CVPR/NTIRE 2020 학술대회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셨습니다. A3. CVPR은 영상처리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최고 권위를 지닌 학회이고, NTIRE는 영상처리 중에서도 최신의 신기술을 다루는 학회입니다.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는 이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로서 자연영상에 포함된 실제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영상 복원 기술 경연이에요. 삼성전자·아마존·어도비·엔비디아·화웨이·디즈니 등이 후원하는 영상처리 분야의 올림픽이죠. ‘카메라센서 출력영상 잡음제거’와 ‘표준 컬러영상 잡음제거’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됐고 각 트랙에 전세계 200여 명 이상의 연구원이 참여했습니다. 최종 본선에는 한국·중국·미국·유럽 등 22개 팀이 진출했어요. 우리 연구실은 ‘AI 기반 잡음제거 기술’을 개발해 ‘표준 컬러영상 잡음 제거’ 트랙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AI 기술로 영상에 섞인 미세한 노이즈를 제거해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지요. 더불어 ‘카메라센서 출력영상 잡음제거’ 트랙에서 2위, 석사 연구원들만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스마트폰 영상 화질 복원’ 부문에서 3위로 입상했습니다. AI 기반 영상처리 여러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죠. Q4.‘AI 기반 잡음제거 기술’ 개발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2년 연속 우승의 비결도 궁금합니다. A4. 우리가 잘 아는 ‘알파고’는 컴퓨터 1대가 아닙니다. 고성능 컴퓨터 2000대, 고속 연산잔치 200대가 함께 움직이는 AI 바둑 프로그램이에요. AI를 기반으로 연구할 때는 고속 연산장치, 양질의 학습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춰져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합니다. 쉽지 않죠. 어떤 연구든 마찬가지겠지만, 정답을 모르기에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AI를 기반으로 한다고 해도 문제해결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니까요. 우리 연구실은 그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축적하며 적절한 딥러닝(심층 학습) 방법론을 만들어왔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어요. 해답을 찾기 위해 정말 수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승 비결은 소속 연구원들이죠. 학생들이 성실히 잘 따라와 주지 않았다면 우리 연구실보다 더 좋은 환경, 더 뛰어난 능력을 갖췄을지 모를 전 세계의 연구팀을 이길 수 없었을 겁니다. 학생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 Q5.영상처리 기술과 관련해 국내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A5.영상처리에 AI 신화를 만들어 낸 캐나다팀이 전통적인 강자이고, 막강한 자본력으로 인재와 벤처기술을 영입하는 미국이 그 뒤를 잇고 있어요. 이 2개 국가를 제외하면 다 비슷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우리나라는 중국이나 일본, 유럽보다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인 점은 미국 기업들이 AI 플랫폼이나 소스 코드까지 많이 공개하고 있다는 겁니다. 원천기술을 얻기 위해 밑바닥부터 연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따라서 앞선 기업들이 공개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 분야를 연구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Q6. 영상처리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6. 사진이나 영상의 화질이 떨어지는 데는 미세먼지나 잡음, 안개, 조명, 흔들림, 초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영상처리 기술은 이런 이유를 찾고 영상에 섞인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완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사진이 잘 나오게 하는 차원이 아니라 영상과 관련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쓰일 기술이에요. CCTV에 흐릿하게 찍힌 범인의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을 보완해 범죄를 해결하거나, 영상을 일정 이상 확대했을 때 뭉개지는 현상을 없애 초해상도(super resolution)를 실현할 수 있죠. 영상 인식을 통해 사람의 얼굴이나 지문, 문자, 사물을 정확히 구분하거나 의료 진단에서의 오진율을 줄이고, 공장 생산라인의 효과적인 불량 판정 시스템을 완비할 수도 있습니다. ▲연구실과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장비 모습 Q7. 교수님께서는 수상 기록과 UHD TV 관련 핵심특허 보유, 직무발명 보상소송, 8개 국어 구사 등 이야깃거리가 많은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7. 전 세계가 HDTV 개발에 사활을 걸던 때가 있었죠. 1991년부터 4년간 삼성전자의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며 HDTV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간에 개발해 국제표준이 된 원천기술은 50건이 넘어요. 그 이후 한양대에서 출원한 것까지 합하면 특허는 80건을 웃돕니다. 제가 만든 동영상 압축 기술이 디지털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컴퓨터, 블랙박스 등 전 세계 모든 영상기기에 10가지 이상 적용되고 있어요. 동영상 압축과 관련한 국제표준 원천기술은 세계에서 제가 가장 많이 개발했을거예요.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 훈장과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여러 학회의 학술상과 한양대 우수연구자상, 강의평가 우수 교수에게 주는 상패도 여럿 받았고요. 2014년 삼성전자에 직무발명 보상 소송을 냈었고 1심 이후 합의를 봤습니다. 연구자가 밤새 공들여 개발한 성과를 회사가 고스란히 차지하는 게 불공정하다고 생각됐어요. 제 소송을 계기로 대기업들이 ‘직무발명 보상 규정’을 크게 개선했다고 하니 나름대로 보람 있는 일이었죠. 외국어 공부는 처음부터 의도한 바는 아니었어요. 학술대회가 전 세계 여기저기에서 열리니까 세계인과 교류하고 싶었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려면 언어를 할 줄 알아야 했고, 그렇게 하나씩 익히다 보니 어느새 8개 국어를 하게 됐습니다. Q8. 연구실을 이끌며 학생들에게강조하는 점이 있나요? A8. 창의성과 자율성입니다. 연구자는 스스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해요. 그래서 늘 질문을 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고,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토론을 하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연구실 내에서는 강제하거나 강요하는 것 없이 자유롭게 맡겨놓고 있어요. 연구나 공부는 타인을 위해 하는 게 아니 니까요. 연구원들과 개별 상담을 하거나 학부 수업을 할 때 세계 여러 위인의 사례를 많이 얘기해요. 도덕적 의무와 공공의식, 애국심, 처신법 등 교훈을 얻어 제자들이 더 멋진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또 즐겁게 하라는 조언을 많이 합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순 없지만, 이를 극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해요. 그래야 오래 가고,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습니다. Q9. 향후 연구실 운영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9. 아쉽게도, 정년퇴직이 2년 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는데 정년이라는 한계가 생겼죠. 연구실 박사과정에 들어오고 싶다는 학생들을 더 받아줄 수 없어서 안타까워요. 다시 태어나도 연구자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임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두고 한양대로 온 것도 연구가 좋아서였죠. 정년퇴직 전까지 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교수직을 내려놓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연구를 계속해갈 계획입니다. 영상 복원, 화질 향상, 초고해상도 변환, 영상 인식 등의 분야에서도 AI 딥러닝 적용 핵 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영상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정리 편집실 | 자료 정제창 교수(융합전자공학부)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 보러가기

2020-09 22

[기획][스페셜 H] 한양의 초융합 연구! 시대를 이끄는 혁신의 힘

한양의 초융합 연구! 시대를 이끄는 혁신의 힘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서 앞선 연구력과 기술 개발로 주목받아온 한양대학교는 연구수월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대학과 산업, 학문과 학문을 연결하는 초융합 연구의 실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재와 기술 육성을 위해 그 어느 대학보다 전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 수준의 연구경쟁력 확보와 함께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양의 힘을 조명한다. 숫자로 보는 한양의 연구 성과 기술이전 실적 기술이전을 통해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얻은 수익을 말한다. 대학의 기술이전은 주로 대기업 및 일반 중소기업과의 체곌을 통해 이루어진다. 해당 실적을 통해 한양대와 산학연이 연결되어 초융합 연구를 실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양대는 2017년 계약 실적 47건, 2018년 58건, 2019년에 45건을 달성하였다. 기술 이전으로 인한 수입은 2017년 2,881,969천 원, 2018년 2,291,279천 원, 2019년에 3,039,019천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2019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 한양대 TOP 5 기록 국내 특허등록 406건, 해외 특허등록 122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6월 대학알리미에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을 공개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은 2019년 한 해 동안 출원되거나 등록된 특허가 기준이다. 특허 실적은 기술이전 수입료와 더불어 대학의 연구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다. 한양대는 국내 406건, 해외 122건 총 특허 실적 528건으로 전국 149개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이 가장 많은 곳은 KAIST로 884건(국내 687건+해외197건)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대 780건(571건+209건), 연세대 713건(565건+148건), 고려대 596건(497건+99건), 한양대 528건(406건+122건), 성균관대 472건(365건+107건), 경희대 464건(345건+119건) 순으로 400건이 넘는 특허등록 실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5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개한 ‘우리 대학의 미국특허 출원 현황’에 따르면(2019년 5월 27일까지 데이터 취합) 한양대는 지금까지 총 682건의 미국특허를 출원했다. 국내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다. 3년간 국내특허 다출원 대학 순위에서는 한양대가 총 1483건으로 5위의 기록을 세웠다. ▲특허출원 및 등록 실적 (왼: 국내 특허 / 오: 해외 특허) ▼2019년 전국 149개 대학 특허출원/등록 현황 순위 학교 특허등록 계 1 KAIST 884 2 서울대 780 3 연세대 713 4 고려대 596 5 한양대 528 6 성균관대 472 7 경희대 464 8 UNIST 420 9 경북대 311 10 포스텍 310 전임교원 논문 및 저·역서 실적 2019년 기준 총 1,063명의 전임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양대는 작년 기준 1,249.4건의 논문과 102.8건의 저·역서를 출간하였다. 전임교원의 수는 2017년 1,042명, 2018년 1,044명으로 꾸준히 증원되고 있는 추세이다. 논문 건수는 2017년 1,316건, 2018년 1,225.4건을 기록하였고, 저·역서 건 수는 2017년 94건, 2018년 131.4건을 기록하였다. 전임교원 연구비 수혜 실적 (교내·외 합산) 이어 전임교원 연구비과제와 연구비 수혜 실적 또한 꾸준히 상승하였다. 한양대 전임교원의 연구과제는 2017년 2,019건, 2018년 2,038건, 2019년 2,156건을 기록하며, 2019년 기준 연구과제 실적이 전년 대비 백 여건 이상 증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임교원의 연구비 수혜 실적은 2017년 177,865백 만원, 2018년 171,338백 만원, 2019년 188,864백 만원을 달성하며 연구경쟁력을 확보하였다. ▲미국 실용특허 세계 순위 미국 실용특허 실적으로 보는 한양 ‘미국 실용특허 세계 순위’는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 : Intellectual Property Owners Association)와 국립발명학술원(NAI : The National Academy of Inventors)이 공동 조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대학과 기관 순위 및 특허 건수를 공개하는 자료다. 대학의 연구와 혁신에서 특허가 갖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미국 특허등록 상위 100대 대학을 발표해오고 있다. 꾸준히 지적자산관리 선진화 및 특허등록을 위해 힘써온 한양대는 2019년에 역대 최고 순위인 51위(국내 4위)를 기록했다. 한양대를 포함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은 KAIST,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광주과학기술원, 경희대 등 모두 8개 대학이다. ▼지난 5년간 '미국 실용특허 세계 순위' 한양대 기록 연도 특허 건수 세계 순위 국내 순위 2019 52 51 4 (역대 최고 순위) 2018 29 85 7 2017 42 61 6 2016 35 72 9 2015 26 92 9 정리 편집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 보러가기

2020-09 22

[기획][캠퍼스 다시보기] 무한성장! 한양대가 지도를 바꾼다 3

무한성장! 한양대가 지도를 바꾼다 3 한양대학교는 67년 전인 1953년, 지금의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둥지를 틀었다. 그 뒤로 여러 건물과 시설을 새로 만들고 리모델링이나 용도변경을 거듭하며 최고의 캠퍼스를 조성해왔다. 한양인의 역사와 추억을 품은 캠퍼스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백남학술정보관 전경 ▲백남학술정보관 1층 내부 한양 지식의 보고, 백남학술정보관 백남학술정보관은 한양대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행당산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양대의 중앙도서관은 원래 현재의 의과대학 본관 건물이었다. 1959년에 지어진 뒤 한양의 역사와 함께해왔던 중앙도서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백남학술정보관에 그 역할을 넘겨주었다. 현재 백남학술정보관 부지는 조선시대, 말(馬)의 돌림병을 막기 위해 제사를 지내던 ‘마조단(馬祖壇)’ 터였다. 한양대가 설립된 후 그 자리에 1959년 대강당이, 1960년 여학생회관이 지어졌다. 이후 두 건물이 헐리고 1998년 5월 15일 개교기념일에 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인 백남학술정보관이 개관했다. 개관 이래 백남학술정보관은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해왔다. 2016년에는 통행로나 작은 휴식처에 머물렀던 앞마당 공간을 면적 2,132㎡에 이르는 ‘광장’으로 조성했다. 2017년 여름, 이종훈(사학75) 인천도시가스 회장의 기부를 통해 1층 로비 공간이 스터디룸·휴게실·멀티미디어실·개방형 PC실을 갖춘 ‘이종훈 LOUNGE’로 리모델링됐다. 또 2018년에는 이순규(법학 78) 대한유화주식회사 회장의 기부로 1층 사무실 공간이 VR스튜디오, 전동 리클라이너, 스터디룸을 갖춘 ‘이순규 LOUNGE’로 거듭났다. ▲백남학술정보관 라운지 백남학술정보관은 현재 150만 장서와 1만 2500여 종의 연속간행물, 8만3000여 종의 전자저널 및 50여 종의 학술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스터디 및 휴게공간을 갖춰 한양인들의 연구와 학습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고 있다. ▲국제관 전경 ▲국제관 내부 글로벌 한양의 기반, 국제관 국제관은 역사관, 한양플라자, 신본관과 더불어 애지문을 나온 한양인들을 제일 먼저 반기는 건물이다. 세련된 외양을 띤 건물이지만, 그 변천은 한양의 역사만큼이나 변화와 발전의 연속이었다. 원래 국제관은 실험용 원자로를 갖추어 일명 ‘원자력관’이라고 불렸던 제4공학관(1962년 준공)과 토목, 건축공학과 실험실로 이용되며 ‘토건관’이라고 불렸던 제5공학관(1966년 준공)이 1971년 합쳐진 제2공학관 건물이었다. 70년대 제2공학관에는 고분자, 섬유, 도시공학과 실험실이 자리했으며, 80년대에는 제1공학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984년 기존 건물의 반 이상이 철거되고 대학원동이 지어졌다. 당시 대학원동에는 섬유 화학 실험실, 방사선·무기·유기공업화학 실험실과 더불어 대학원 교학과, 대학원 학생회실, 재단사무국 등이 위치해 있었다. 2014년 대학원동은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증축공사를 통해 2015년 8월 지금의 모습을 갖추며 국제관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국제관에는 현재 국제처, 국제학부, 국제학대학원이 자리해 한양의 글로벌 학풍을 강화하고 있다. 글 손학성 미디어전략센터 | 사진 손초원, 박물관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가을호(통권 제255호) 보러가기

2020-09 22 중요기사

[기획]2020 학생 창업유망팀 300 교육부 장관 인증서 수여식 개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0 학생 창업 유망팀 300 대회 수여식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양대학교 ERICA 제5공학관 지하 1층 Knowledge Bunker 해동부스트업룸에서 개최된 본 수여식에서는 이상준(전자통신공학과) 대표의 <코딩버드> 팀과, 강동호(기계공학과) 대표의 <Pinpoint>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강동호 대표, 최지웅 LINC+ 사업단장, 이상준 대표 아이들도 좋아하는 재미난 코딩 교육은 없을까? : 드론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교실 이상준 대표의 <코딩버드> 팀은 이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코딩을 어려워하고 흥미 없어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재미있는 코딩 교육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상준 대표. 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론을 활용하여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직접 게임을 만들며 SW의 기초를 학습하도록 하고, 모터를 이용하여 실제 선풍기를 만들어보게 하는 등, 코딩과 드론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 키트를 제작했다. 초급자를 위한 블록코딩, 중급자를 위한 아두이노, 고급자를 위한 아트메카까지 아우르며 초, 중, 고, 일반인까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코딩 교육을 개발한 코딩버드팀. 이상준 대표는 앞으로 코딩 교육의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이나, 교육 소외계층들의 교육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코딩버드 팀의 제품은 40여 개 학교에서 실제로 수업 교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을 통한 판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영상 강의를 주 교재로 활용하기에 현재의 새로운 언택트 시대를 바탕으로 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 이상준 대표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 소방관, 그들은 누가 지켜주는가 : 소방관을 위한 다기능 격자 레이저 랜턴 “저희가 소방관분들의 새로운 눈이 되어 시야를 확보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현재 소방관이 겪고 있는 문제 상황을 제시하며 입을 뗀 강동호 대표의 눈망울이 밝게 빛났다.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 시, 연기와 재 때문에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핀포인트는 DOE소자(회절렌즈)를 이용한 격자 레이저, LED 랜턴, 형광 나침반, 사이렌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했다. 한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휴대성이 높으며 500m 이상의 시야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품을 소지하고 있는 소방관의 움직임이 일정 시간 이상 느껴지지 않을 시 자동으로 사이렌이 울리게 되는 기능까지 탑재되어있다. 강동호 대표는 수여식 현장에서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소방관이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듯이, 그분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싶었다던 그. 소방관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을 생각한 제품인 만큼 그 가치가 있다. ▲ 강동호 대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창업을 꿈꾸는 또 다른 이들에게 이상준 대표와 강동호 대표 모두 입을 모아 한양대학교 ERICA의 창업지원 제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INC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교육과 자금지원, 실무에 강한 교수님들과 멘토링 시스템 등 훌륭하고 폭넓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호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구체화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관심 있는 분야를 탐색하다 보면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생길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구체화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먼저 창업을 성공한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조언을 얻고 시야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준 대표는 창업하려는 이유에 대해 꼼꼼히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허황한 성공만을 꿈꾸고 창업에 뛰어드는 태도는 위험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문제를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 창업이기 때문에, 수없이 많은 고민과 공부가 필요하다”라며, “그러니 열정과 의지를 갖추고 임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지웅 LINC+ 사업단장은 수여식에서 시상 이후 “젊은 친구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이 젊은 비전이 먼 훗날 원대한 꿈이 되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한마디를 남겼다. 또한 ‘넓은 관점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창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조언과 격려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