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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23 중요기사

[기획]임명섭·최선진 교수, 올해 부임한 최연소 전임교원을 찾아!

교수라는 단어에서 원숙함과 노련함 등이 떠오른다. 원숙함이란 단순히 시간에서만 비롯되지 않는다. 여기 한양대 학생들에게 각 분야의 지식을 전해줄 젊은 교수들이 모였다. 지난 9월 부임한 전임교원중 최연소인 만 32세로 임용된 임명섭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와 최선진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교수가 되겠다 마음먹은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교수신문(2017.12.04)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기준 전국 대학 신임 교수의 평균연령은 41.2세다. 전임교원이라는 직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제각기 다른 이유로 교수로의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임명섭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만 32세의 나이에 전임교원으로 부임했다. 현재 임 교수는 모터 설계 연구를 하고있다. 임명섭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 학부생(기계공학부 05) 때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공학자로서 나만의 지식적 무기를 갖고 싶어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어요. 전기·전자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전자 전공 석사과정을 마친 후 박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현장과 실무가 궁금해 졸업 후 현대모비스 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했어요. 연구에 대한 욕심이 더 생기던 중 지인의 권유로 전임교원에 지원했습니다. 최선진 신소재공학부 교수 : 과거 꿈이 교사였을 정도로 교육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교육대학원에 갈까 했지만 학부(신소재공학부 06) 연구생을 하던 중 공학 연구의 매력에 빠졌죠. 전기·전자공학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를 연구했습니다. 이후 바이오 센서에 대한 관심이 생겨 박사 과정과 박사 후 연구원을 밟았습니다. 교육과 연구 둘 다 할 수 있는 전임교원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대학원부터 계속 품었습니다. 전임교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임명섭 교수 : 크게 두 번 있었던 것 같아요. 전임교원 임용과정도 물론 어렵지만, 그에 앞선 박사과정 졸업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 첫 번째로 힘든 시기였어요. 두 번째는 엔지니어로서 롤모델이자 멘토였던 은사님이 돌아가셨을 때입니다. 제가 고민과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자주 찾아가고 심적으로 의지하던 분이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최선진 교수 : 각 학위 과정부터 전임교원 지원까지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감이 있었어요. 단적으로 석사과정 첫 연구 때는 어떤 주제부터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번뜩 들지 않았거든요. 박사과정의 졸업과 전임교원에의 임용도 혹여 안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한 켠에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막막했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생각하며 오다 보니 어느새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온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학기에 학부 강의도 많이 가르치고 계시는데,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임명섭 교수 : 전자기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이지만 하면 할수록 어려운 분야에요. 얼마 전에 학생들과 말을 나눠보니 제가 꼼꼼하게 가르친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수업 내용이 많다는 것을 순화한 표현이겠죠? (웃음) 강의에서 학생들이 대답도 잘하고, 손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 상담도 많이 하러 옵니다. 강의실에서는 가르쳐주는 사람이자 수업이 끝나고는 코치이자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최선진 교수 : 늘 그렇듯 수업에서 학생들은 참 조용합니다. 가끔은 설명을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지 모를 때가 많아요.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이 다가와 준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질문에 대답해주는 학생들도 꽤 있어요. 따로 질문도 하고 거리낌 없이 찾아와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학생들이 편하게 느끼는 게 아닌가 해요. ▲최선진 서울캠퍼스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나노 바이오 센서 연구를 하고있다. 최 교수는 지난 9월 만 32세의 나이로 전임교원에 부임했다. 전임교원을 꿈꾸는 후배 학부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임명섭 교수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학문 분야와 연구 주제를 물어보면 아마 잘 모를 거예요. 석사과정을 밟는 사람들도 막상 무슨 연구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학교, 단과대학과 교수님 홈페이지를 많이 들어가 보라고 권장해요. 봐도 잘 모르는 용어들과 내용이겠지만 연구 주제와 연구 범위 등을 봤을 때 직감적으로 재밌겠다 싶은 것들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지도교수님과 상담하면서 점차 관심 분야를 좁혀가는 것이 첫 출발입니다. 최선진 교수 : 학업적인 부분은 말 안 해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걸 잘 알 거예요. 이외에 다방면에서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구 자체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도 중요해요. 비단 교육자로서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도 많기 때문에 갖춰야 할 능력이죠.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음 속에 목표를 늘 품고 있으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전임교원은 단순히 나이로 평가되지 않는다. 경력보다 연구 능력과 실적 등이 우선시 된다. 과거와 다르게 ‘어리다’라는 단어에 부정적 선입견 장벽도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다. 임 교수는 자동차, 로봇에 들어가는 모터 설계 연구를 해왔다. 현재는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감성 기술적 측면을 연구 중이다. 감성 기술이란 감성을 제품설계에 반영시키는 기술이다. 모터의 소음과 진동도 제어해야해 전자기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기계적 시각도 필요한 복합 분야다. 임 교수는 “향후 모터를 포함한 자동차 시스템에도 접목해 연구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사람의 숨 속에 있는 화학 가스를 측정해 질병을 예측하는 연구를 했다. 혈액의 정보가 숨을 통해 나오기 때문에 질병을 감지할 수 있다. 최 교수는 "나노 소재를 이용한 바이오 센서와 환경을 감지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09 12 중요기사

[기획][카드뉴스] 디자이너 조득래 동문, ERICA캠퍼스 캐릭터 ‘하냥이’ 만들다 (3)

▲ 카드뉴스의 원본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조득래 동문, ERICA캠퍼스 캐릭터 ‘하냥이’ 만들다

2019-09 11 중요기사

[기획]박종현 학생,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출간으로 제2의 정재승 꿈꾸다 (1)

▲ 카드뉴스의 한글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박종현 학생,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출간으로 제2의 정재승 꿈꾸다 ▲ Click to read the English article The Author of Writing Life Science in a Simple Way

2019-09 08 중요기사

[기획]한양대 공식 기념품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

한양대학교 공식 캐릭터인 하이리온과 하이나리가 한양인과 한양을 찾는 이들을 반기는 곳이 있다. 한양의, 한양을 위한, 한양에 의한 공간. 바로 한양대 학교공식 기념품점이다. 작은 볼펜부터 커다란 인형까지 모든 물건에서 한양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어떤 기념품들이 한양을 표현하고 있을까? 한양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기념품점에 직접 다녀왔다. ▲ 역사관 건물에 있는 한양대학교 공식 기념품점의 외부 모습. 한양대 공식 기념품점 한양대 기념품점은 간단한 문구류부터 캐릭터 인형 등 한양의 로고가 인쇄된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역사관 건물 1층 좌측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지만 성수기인 3월과 9월에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가로 운영한다. ‘소비자’로 살펴본 BEST 제품들 한양대 기념품점을 찾는 손님들은 각자의 선호도에 맞게 물건을 구입한다. 각 소비자 별 인기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 재학생들이 주로 구매하는 물품이다. 왼쪽부터 삼색 볼펜, 가죽 필통과 캐릭터 메모지. 먼저 한양대 재학생들은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만큼 실용적인 제품들에 관심을 가진다. 한양대 로고가 인쇄된 볼펜, 필통과 메모지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취재 당일에도 기념품점에서 삼색 볼펜과 메모지를 사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볼펜과 메모지의 가격은 1000 원대이고, 필통은 7000 원대다. ▲ 한양대에 견학온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 왼쪽부터 노트, 배지, 필기구 세트와 5분류 파일이다. 한양대에 견학온 중고등학생의 경우 1000 원 상당의 노트, 배지, 필기구 세트와 5분류 파일을 많이 구매했다. 기념품점 사장님은 “청소년이 사기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 인기있다”고 말했다. 특히 입시 기간에는 한양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높은 판매량에 한몫 한다. 대체로 1000 원에서 3000 원 정도의 가격대다. ▲ 졸업생들은 주로 인형을 구매한다. 오른쪽은 학사모 사자 인형. 한양을 떠나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에 맞는 특별한 상품이 인기를 끈다. 바로 졸업 인형이다. 한양대의 상징 동물인 사자가 학사모를 쓰고 있는 인형으로 귀여운 생김새를 자랑한다. 졸업생들을 위한 안성맞춤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만 원이다. ▲ 동문들에게 인기 있는 시계들. 왼쪽 상단에 포토타일 시계, 왼쪽 하단에 탁상시계, 오른쪽은 손목시계다. 사회 곳곳에서 한양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동문들에게는 ‘시계류’가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한양의 로고가 박힌 손목시계와 탁상시계, 한양대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 타일 시계 등이 많이 판매됐다. 시계는 어느 곳에서든 쓰일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시계 종류에 따라 1만 5000 원에서 3만 원 정도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 유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인 후드티. 자국을 떠나 한양에 와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는 의류가 인기있다. 한양대학교 대학명, 로고와 이니셜 등이 인쇄된 후드티와 후드 집업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실생활에서 입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가격대는 4만 원 정도다. ▲ 외국인 방문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자개 상품. 왼쪽부터 스마트폰 자개 명함, 나전 명함집 볼펜 세트와 자개 거치대 필통함이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방문객은 자개 종류의 기념품을 많이 사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장님께선 “자개 기념품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어서 외국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자개로 표현된 한양대 건물은 한국의 멋을 물씬 풍겼다. 스마트폰 자개명함, 명함집 볼펜 세트와 거치대 필통함 등의 종류가 있으며 가격대는 약 2만 원 중반이다. 그 밖의 이모저모 ▲ 단체 선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이다. 왼쪽부터 하이리온&하이나리 키링, 텀블러와 머그잔이다. 단체 선물의 경우엔 하이리온&하이나리 키링, 텀블러와 머그잔 등이 가장 높은 주문 수를 보였다. 적당한 가격대와 기념하기 좋은 물건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가격은 머그잔이 6000 원대, 텀블러는 1만 원대, 키 체인은 5000 원대다. ▲ 뉴스H 정연 국문기자가 직접 한양의 로고가 박힌 투 포켓 파일, 후드집업과 에코백을 착용하고 있다. 한양대 기념품점에는 한양을 기억하고, 한양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 다양한 방문객에게 사랑 받는 한양대 공식 기념품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양에서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편집/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9 08 중요기사

[기획]RACE, 미래의 자동차는 우리가 만든다! (2)

한양대학교 자동차 제작 동아리 RACE(이하 RACE)가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서 공동 주최한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총 102개 대학교 195개 팀이 Baja 경기(오프로드), Formula 경기(온로드), EV 경기,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양대학교 자동차 제작 동아리 RACE의 구성원들. 현재 RACE 회장 황남주(미래자동차공학과 18, 왼쪽) 씨, 부회장 박태규(기계공학과 14, 가운데) 씨와 이번 대회 기술팀장을 맡은 한범구(기계공학과 18) 씨가 대회와 동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RACE 동아리는 어떤 동아리인가? 황남주(미래자동차공학과 18, 회장):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부생들이 이태희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님과 함께 자동차를 제작하는 동아리입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부문에 관심을 두고 전기 자동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만큼 많이 공부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중입니다. 오는 11월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기간 중 진행되는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에 참가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긍정적인 면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저희는 전기 자동차로 F1 경주장을 달리는 ‘EV 전기 포뮬러’ 부문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RACE는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어떤 분야에 출전했나? 박태규(기계공학과 14, 부회장): 내연기관을 동력으로 하는 온로드 부문에 출전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작년 출품작을 개선하고 전기차를 새로 만들어서 총 2대를 출품하려고 했으나, 전기차 부품이 늦게 오는 바람에 1대밖에 출품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본래 RACE는 오프로드 자동차를 만드는 동아리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3년도까지 오프로드 부문에 출전했으나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대회 측에서 RACE가 오프로드 부문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아쉽지만 2014년부터 전기차와 온로드 부문으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 RACE 동아리원이 지난 8월 16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진행된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직접 제작한 차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동아리 Race 제공)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한범구(기계공학과 18, 기술팀장): 온로드 부문의 경우에는 정적테스트와 동적테스트를 거친 뒤, 항목별로 점수를 매기고 그 점수들을 종합하여 순위를 책정합니다. 정적테스트를 통과해야 동적테스트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적테스트는 ▲차량 규정검사 ▲틸팅검사(차체를 45도에서 60도를 기울이고 누수와 차량 전복 가능성을 검사) ▲우천검사 ▲제동검사 ▲보고서 평가가 있습니다. 이 5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동적테스트를 받지 못합니다. 특히 자동차 브레이크를 걸었을 때 4바퀴가 모두 멈춰야 하는 제동검사는 통과하기 힘든 항목입니다. 많은 팀이 불합격을 받았지만, RACE는 한 번에 통과했습니다. 동적테스트 단계에서는 ▲가속경기 ▲스키드 패드 ▲짐카나(평평한 도로에 파이론(표주) 등을 사용하여 지그재그나 8자 코스같은 복잡한 코스를 설정하고 그것을 통과하는 경주 형태) ▲내구레이스 등의 검사를 받습니다. 아쉽게도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저희의 1년 동안의 노력으로 이뤄낸 차가 모든 검사를 통과하고 완주했다는 결과 자체로 큰 보람을 얻었습니다. ▲RACE 동아리원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모습 (동아리 Race 제공) 대회를 치르면서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황남주: 회장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예산 문제였습니다.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더라도 예산 측정을 잘못해서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외주 업체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변동되면 설계를 전면 수정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전기 자동차를 출품하지 못했던 이유도 예산 부족으로 부품을 제때에 확보하지 못해서였습니다. 한범구: 현장 작업장의 시설이 열악해서 모든 공구랑 데이터가 구비돼있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자작 자동차 대회인 만큼 모든 부품을 저희가 직접 제작합니다. 설계상으로는 완벽해도 실제로는 다른 경우가 많아서 그 오차들을 수정하는 과정이 힘들었고, 대회에서 허용되는 차체 규정을 맞추는 부분도 힘들었습니다. ▲ 황남주(왼쪽) 씨와 박태규(가운데) 씨, 한범구 씨는 "이번 대회에 출품한 자동차가 성공적으로 구동하고 완주까지해서 정말 기쁘고 보람찼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면서 느낀 생각과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하다 한범구: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동차를 만들고 차 제작에 대한 지식이 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볼 때마다 자동차가 예술작품이라고 느낍니다.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부품부터 차 제작을 위해 협업하고 연구한 성과가 집약돼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대회에도 참가하여 많이 배우고 경험하며 좋은 차를 만들고 싶습니다. 박태규: 이전 대회와 달리 실격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했고, 뒤에 있을 대회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끔 이를 체계화한 점이 발전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동차 제작과정 중 발생한 오류와 성과들을 정보화할 계획입니다. 글/ 윤석현 기자 aladin@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9 04 중요기사

[기획][카드뉴스] 아리랑 유랑단에 참여한 한양인들, 세계 속에서 한국을 외치다

▲ 카드뉴스의 한글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아리랑 유랑단에 참여한 한양인들, 세계 속에서 한국을 외치다

2019-09 01

[기획][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차세대 체인지메이커를 육성하다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s) 멘토링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하는 대학생 지식봉사 캠프다.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하며 방학 중에 대학생들이 직접 봉사지역으로 간다. 2019년 여름을 뜨겁게 빛낸 체인지메이커 멘토링 캠프의 생생한 순간을 만나본다. 글과 사진. 사회혁신센터 지식과 재능을 전달하는 나눔·봉사활동 “선생님, 올해도 멘토링 캠프 하나요?” 매년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이는 봉사활동이 있다. 바로 2017년부터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의 주관 아래 진행된 체인지메이커 멘토링 캠프다. 체인지메이커 멘토링 캠프는 한양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모여 교육 소외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자의 지식과 재능을 전달하는 나눔·봉사활동이다. 5월부터 멘토 모집을 시작해 약 한 달간의 열띤 기획을 마친 뒤 4박 5일 동안 각 팀이 맡은 지역으로 봉사를 떠난다. 올해는 총 4팀, 69명의 멘토가 각자 소중한 시간을 투자했다. ▲한양 ABC팀 발대식. 사전교육만 8시간, 철저한 준비단계를 거치다 이번에 진행된 체인지메이커 멘토링 캠프의 차별점은 사전교육을 두 번에 걸쳐 진행한 것이다. 사전교육에만 8시간을 투자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69명의 학생이 멘토로 활동하기 전 바른 인성과 책임의식을 갖게 하려고. 둘째, 멘토들에게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체인지메이커십의 개념을 각인시켜 이를 멘티들에게 각자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전달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6월 25일 국제관 202호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사회봉사단 김종걸 부단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멘토링을 부탁해>의 저자 심영우 학생의 멘토링 특강, 사회혁신센터 유정윤 직원의 SDGs 보드게임 및 메이커 키트를 활용한 교육방법 전수로 이어졌다. 5시간 가까이 이어진 워크숍 동안 예비 멘토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몰두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여러 학생이 보드게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캠프 프로그램에도 포함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7월 22일 정몽구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2차 사전교육 겸 발대식에서는 관재팀 이종원 과장이 캠프에서 발생할 수 안전사고 및 주의사항, 최악의 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멘토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프로그램 발표가 이어졌다. 모든 팀이 SDGs와 관련된 활동을 각자 창의적으로 기획해 캠프에 반영했다. 그 외 프로그램도 각 팀의 특색이 고스란히 묻어났는데, 국제학부 학생들이 모인 한양ABC 팀은 영어교육이 주가 되었고 봉사동아리 라온하제 팀은 진로상담 관련 활동이 프로그램 비중의 다수를 차지했다. 캠프를 통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다 멘토링 캠프가 정식으로 시작된 7월 28일, 한양캠피, 휴머니스트, 한양ABC 팀이 캠프 장소인 김제, 함안, 부안에 도착했다. 멘토 전원이 휴식도 마다한 채 다음 날 있을 발대식과 수업을 준비했다. 그들의 열정과 봉사활동에 대한 애정이 다시금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8월 4일에는 라온하제 팀도 캠프 시작 하루 전에 충주 충원고등학교에 도착했다. 라온하제 팀은 이례적으로 자정까지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충원고 기숙사에서 약 40명의 멘티와 함께 합숙하며 4박 5일간의 캠프를 알차게 보냈다. 8월 23일에는 자연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체인지메이커 멘토링 캠프 해단식이 열렸다. 이는 멘토와 멘티들이 캠프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각자 참여한 소감을 발표한 뜻깊은 자리였다. 네 팀이 각자 개성 있는 방식으로 SDGs를 캠프에 녹인 콘텐츠를 발표했다. 한양캠피 팀의 먹는 물병 만들기, 휴머니스트 팀의 SDGs 보드게임을 활용한 SDGs 배워보기, 라온하제 팀의 SDGs 캠페인 영상 만들기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4박 5일간 이어졌던 멘토링 캠프는 멘토들이 주도적으로 캠프를 기획해 창의적인 리더십을 배양하고, 자칫 지루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했다. 그것만으로도 체인지메이커의 여름은 뜨거웠다. 결과적으로는 멘토와 함께했던 멘티가 캠프를 통해 성장하고,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하는 인재로 자라는 것이 체인지메이커 멘토링 캠프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1.체인지메이커 멘토링 캠프 전체 하단식. 2.휴머니스트 팀의 활동 모습. 3.한양캠피 팀 워크숍. 4.한양캠피 팀의 진로탐색보드 만들기. 5.한양캠피 팀의 휴식시간. 6.라온하제 팀의 골든벨 퀴즈. 본 내용은 사랑한대 2019년 09-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19-09 01

[기획][랩 스토리] AI 기반 영상처리 국제대회 휩쓸며, 국내 영상산업의 경쟁력 한 단계 Up

정제창 교수팀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CVPR/NTIRE 2019 학술대회의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구원들이 AI 영상처리 분야 연구에 더욱 자신감 얻게 된 것은 물론, 앞으로 영상산업 경쟁력을 한 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Q. 주된 연구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영상정보는 기본적으로 데이터의 양이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PC 하드디스크에 영화 한 편을 원본 그대로 저장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영화, TV, 인터넷 동영상, 디지털카메라 등이 상용화되려면 영상정보를 동영상의 경우 수백분의 일, 정지영상의 경우 수십분의 일로 압축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연구실에서는 오랜 기간 영상 압축 관련 연구를 수행해 단일 발명자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기술을 국제표준에 채택시켰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훈장과 과학기술자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상압축과 함께 중요한 또 다른 기술은 영상의 화질 향상입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때 화소수를 포함한 화질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어 왔으며 TV도 아날로그부터 HDTV를 거쳐 최근 HD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UHDTV가 상용화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본 연구실에서는 이러한 화질 향상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해 왔는데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결합해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Q.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연구실은 어떤 곳인가요? A. 한자어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과 영어 ‘Seeing is believing’이 의미하듯이, 영상은 인간에게 가장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수단입니다. 영상통신 및 신호처리 연구실(ICSP, Image Communication & Signal Processing)은 스마트폰, TV, 영화,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보안, 컴퓨터그래픽, 가상현실, 디지털카메라 등 일상생활에 널리 응용되는 영상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타 분야에 파급효과가 커서, 최근 인공지능과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1995년 설립 이래 많은 석·박사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삼성, LG, SK, 현대 등의 대기업이나 연관 중소기업에서 스마트폰, TV, 자율주행 등 영상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에서 온 유학생도 많았는데, 연구실에서 수학한 후 현재 모국이나 한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구교수, 박사, 석사 과정에 총 21명의 연구원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얼마 전 CVPR/NTIRE 2019 학술대회의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됐습니다. A. 이번 챌린지는 전문가들 사이에 ‘영상처리 분야의 황금종려상’이라고 평가받는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경진대회입니다. 영상에서 잡음을 제거해 화질을 향상하는 일은 영상처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입니다. 챌린지는 자연영상에 포함된 실제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화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국제적 공개 경쟁이었는데, ‘카메라센서 출력영상의 잡음제거’와 ‘표준 컬러영상의 잡음제거’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트랙에는 전 세계에서 200여 명 이상의 연구원이 참여했고 최종 본선에는 한국·중국·미국·캐나다 등 15개 팀이 진출했습니다. 우리 연구팀(정제창 교수, 유송현 연구원, 박범준 연구원)은 두 종류의 심층학습(딥러닝) 기반 잡음제거 기술을 개발해 출전했는데, 두 트랙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종합적으로 최상위 성적(winner award)을 거뒀습니다. ▲정제창 교수(가운데)와 연구원들이 함께 수상 기념 촬영을 했다. Q. 그밖에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동영상압축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어 약 10년 주기로 새로운 동영상압축 국제표준이 제정됐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한 결과 가장 최근의 동영상압축 국제표준인 HEVC에 19건의 기술을 채택시켜 현재의 UHD TV에 적용되었고 앞으로 차세대 인터넷 동영상 파일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동안 개발해온 영상 분야 요소 기술들의 다수를 산업체에 기술이전했는데, HEVC 이후의 차세대 표준으로서 현재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VVC 관련해서도 이미 핵심 원천기술을 다수 개발했습니다. 이들은 장차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양대에도 로열티 수입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제창 교수팀이 ‘실사영상 잡음제거 챌린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Q. 관련 연구의 국내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영상압축부호화 기술의 경우 일단 표준에 채택되면 거의 모든 영상기기에 사용되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커서 본 연구실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ETRI 등을 포함한 산업계와 국책연구소에서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자체 기술을 이 분야 국제표준에 넣기 위해 국제표준화회의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도 개인적으로는 국내외 등록특허 총 70여 건을 국제표준에 채택시킴으로써 최다 특허기술을 등록시킨 개인 발명자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IT 산업의 경쟁력이나 로열티 수입을 고려하면 이러한 국제표준 원천특허기술들은 SCI 최상위권 국제저널에 실리는 논문 이상으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죠. 한편 AI 기반 영상처리 기술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신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며 본 연구실을 포함한 우리나라 연구진의 기술력도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선진 경쟁국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이 적고 인프라가 빈약해 연구에 애로가 많은 편입니다. Q. 향후 연구실 운영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AI를 우리 연구실의 연구 분야와 접목해 많은 성과를 냈는데, 분야의 특성상 AI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에 대해 전통적인 기술들과 새로운 기법을 철저히 이해한 후 AI 기법을 결합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AI에 대한 맹신 같은 것이 있어서, AI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로서 AI를 전공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만 잘 하면 저절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로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분야에 따라 맞을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오히려 해당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AI의 특성을 잘 살려 AI 기법을 접목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 추구하는 연구도 바로 이런 유형입니다. 본 내용은 사랑한대 2019년 09-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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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창의융합 따라잡기] 산업 연계한 문제해결형 수업으로 대학교육의 새 지평을 열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는 창의력을 가진 인재가 나오기 힘들다. 한양대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기 위해 PBL(Problem-Based Learning·문제해결형 교육) 수업을 도입했다. 특히 실제 사회와 산업체가 당면한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는 ‘IC-PBL(Industry-Coupled PBL·산업연계 문제해결형 교육)’ 수업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에 없던, 전혀 다른 대학교육의 혁신, IC-PBL을 살펴보자. 정리. 편집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IC-PBL Industry-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의 약자인 IC-PBL은 유네스코에까지 등록된 한양대만의 독특한 교육 브랜드로 2016년 당시 ERICA 캠퍼스 부총장이었던, 現 김우승 총장의 의지에 따라 출범했다. PBL은 학습자들이 실제적이고 상황적인 문제를 갖고 협동학습을 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해결안을 찾아가는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방법이다. IC-PBL은 이러한 PBL의 방법에 더해 기업(Industry)이나 지역사회(Society)에서 갖고 있는 문제나 생생한 과제, 프로젝트들을 직접 제안받아 교실로 가져 와서 현장전문가가 직접 수업에 참여하고, 그러한 문제들을 학습자가 해결해 나가며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IC-PBL의 우수한 결과는 기업이나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이디어로 실제 활용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이론과 현장의 괴리감을 없애고 좀 더 살아있는 생생한 학습을 할 수 있다. 이처럼 IC-PBL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자, 능동적이고 협동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가진 학습자들을 키울 수 있으므로 매우 훌륭한 교육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IC-PBL의 수업 모형 ‘MECA’ IC-PBL은 ‘MECA’라는 구체적인 수업 모형을 갖고 있다. 수업에 제시되는 문제 혹은 프로젝트가 ▶실제 기업 혹은 사회로부터 직접 받은 문제인지 교수자가 제시한 가상의 문제인지 ▶결과나 과정 중에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실제 문제를 제시한 기업 혹은 사회의 관계자인지 교수자인지에 따라 type이 결정된다. 이 중에서 가장 현장연계가 높은 ‘M 유형(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제공하고, 현장전문가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유형)’의 경우로 수업 진행 방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01. IC-PBL 방법으로 수업을 운영할 교수진은 1:1컨설팅, IC-PBL 교수자 사전 워크숍 등을 통해 수업 시나리오 개발 방법, facilitation 방법, 튜터 활용방법, 평가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02. 교수진은 기업이나 사회기관 등과의 접촉을 통해 자신의 수업에 적합한 문제나 프로젝트 등을 발굴하고 수업의 문제 시나리오로 개발한다. 03.강의가 시작되면 학습자들은 교수진이 제시해주는 실제 현장의 문제들과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04.한 학기 동안 학습자들은 학습의 주인공들로서 팀을 조직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학습을 진행한다. 토론하고, 실험하기도 하며, 다양한 정보를 수집 공유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결과물을 완성해 간다. 학기 중에는 자신들의 중간 결과물들에 대한 발표를 통해 같은 수업을 수강하는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하며 결과물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 교수자들은 이 과정에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학습자들의 문제해결 과정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facilitator의 역할을 수행한다. 05. 센터에서는 전문연구원이 전교과 수업 모니터링을 통해 IC-PBL의 수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06. 마지막 보고서나 학습의 결과물은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와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결과물에 대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실제로 현장에 적용되도록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우수 사례 또는 학생, 기업 반응 지난 학기 경영대학에서는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경영의 이해’ 수업을 IC-PBL로 진행했다. 1학년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캠퍼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을 구상한 것에 대해 현장전문가들과 IAB 위원들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공학과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업에 참여한 기업체 전문가가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사겠다는 의견을 주기도 했다.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고학년생들의 경우 일반 수업보다 힘들긴 하지만 너무 보람찬 수업이었고 자신이 1학년 때부터 이런 방식으로 수업을 받았다면 훨씬 더 훌륭한 학생이 되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음대 학생들의 경우 렉쳐 리사이틀을 학기 중에 기획하고 개최하는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마치 자신들이 유학을 와서 대학원 수업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자연대 학생들의 경우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의뢰받은 프로젝트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과정에 참여하고 실제 자신들이 전문가들처럼 연구를 수행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평했다. 본 내용은 사랑한대 2019년 09-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19-08 29 중요기사

[기획][카드뉴스] 한양대 연영과학생들, BIFAN에 영화 <뜨거운 그대들에게> 출품

▲ 카드뉴스의 한글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한양대 연영과학생들, BIFAN에 영화 <뜨거운 그대들에게> 출품